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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목사 칼럼: 밖을 지향하는 교회

Author
TMTC
Date
2021-03-30 23:59
Views
1426
밖을 지향하는 교회

지금은 드루신학교에 석좌교수로 계신 레너드 스위트 교수가 강조하는 <밖을 지향하는 교회>에 대한 글을 읽으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요즘 한국 사회에서도 교회에 대한 비판의 글들이 많은 이유 가운데 하나도 교회들이 너무 자기중심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사실이라는 면과 사실을 왜곡시키는 사탄의 거짓말이라는 측면을 함께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지만, 작은 수의 기독교인들만이 교회 '밖'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은 우리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충고라고 생각합니다.

레너드 교수는 이런 제안을 합니다. 우리들이 교회 안에서 종종 동그란 원을 만들어 손에 손을 잡고 서로를 바라보면서 기도하던 습관을 바꾸어, 얼굴이 원 밖을 향하게 하면서 '밖을 향하는 교회'가 할 일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 보라고 권합니다.

성경은 창세기에서부터 "온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합니다. 바벨탑의 중앙 집중화 계획은 저지되었고, 사람들은 다시 흩어지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거주할 약속의 땅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열방을 향해 축복할 사명을 부여받았고,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열방의 빛'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제자리에 안주하려는 그들의 습성을 버리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후 그의 제자들은 '온 천하'로 보냄을 받았으며, 이것은 열방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아브라함과의 옛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일관성 있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지난 2,000년 동안 교회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땅 끝까지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구호 활동을 펼치는'(outreach)', 더욱 빛을 발하는'(outshine), '초월적인 사랑을 하는' (outlove) 이런 단어들이 교회에서 나온 밖을 지향하는 단어들입니다. 교회가 방어적인 입장을 취할 때 어느 저자가 말한 것 같이 교회는 경계와 배척의 장벽과 혼자만의 영역을 만들게 되지만, 반대로 밖을 지향하는 교회가 될 때 경계는 변방으로, 장벽은 열린 문으로, 혼자만의 영역은 쌍방의 약속으로 대체됩니다.

성 어거스틴(St. Augustine)은 가장 나쁜 죄악은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하여 장벽을 치는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우리를 오라고 부르신 주님은 어느 날 다시 가라 명하십니다. 주와 함께 동산에 있으려 하나 할 일 많은 세상으로 가라 하십니다. 오늘날 세상이 교회에 거는 기대가 바로 자기 밖에 모르는 세상과는 다른 모습의 거룩함과 아름다움을 보고 싶어 하는 갈망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것을 보지 못한 좌절과 실망이 소위 안티기독교, 안티교회 운동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의 자녀들에게서 배웁시다. 밖을 봅시다. 밖을 보는 것이 사랑입니다.

TMTC 홈페이지 풀버전이 곧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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